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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컴백 2PM "'우리집' 역주행, 기적같은 일… 덕분에 신곡에도 탄력"

멤버들 군복무 마치고 5년만에 정규 7집 'MUST' 발매

역주행 인기 후 컴백 주목… "어떻게 나와야할지 고민했다"

장수 비결엔 "연습생까지 16년차, 서로 이해와 배려가 중요"

그룹 2PM.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멤버들 간에 서로 대화를 나누며 신뢰를 쌓는 게, 배려하고 생각해 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연습생 시절까지 16년을 함께 하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해주고 있어요. 저도 다른 소속사에 갔다고 해서 갑자기 2PM이 아닌 게 아니예요” (택연)

그룹 2PM이 28일 멤버들의 군 복무를 마친 후 5년만에 정규 7집 ‘MUST’를 내놓는다. 이들은 이른바 ‘군백기’로 불리는 공백과 일부 멤버의 소속사가 달라진 상황에서도 컴백을 성사시키며 관심을 끌었다. 멤버 택연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본인과 다른 멤버의 소속사가 달라졌음에도 그룹을 유지하고 컴백까지 할 수 있었던 데 대해 “그룹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멤버 간 배려가 있다면 나중에 회사가 바뀌어도 충분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2PM은 지난해 유튜브에서 정규 5집 타이틀곡 ‘우리집’의 활동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역주행’에 성공하며 더 주목받았다. 당시 멤버들의 군복무로 활동을 하지 않는 와중에도 영상들은 조회수를 끌어올렸는데, 멤버 찬성은 “기적 같은 일이고 이유를 알 수 없는데, 굉장히 감사한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멤버 준호도 “당시 활동을 1주일밖에 못 했던 아쉬움에 영상을 많이 봐주시며 회자된 덕분이 아닌가 한다”며 “우리도 매우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새 앨범 ‘MUST’와 타이틀곡 ‘해야 해’도 ‘우리집’ 활동 당시 보여줬던 젠틀하면서도 유혹적인 섹시함을 전반적으로 이어간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꼭 들어야만 하는 앨범'을 목표로 완성했다”고 전했다. ‘우리집’을 만들었던 멤버 준케이는 “다음에 어떻게 컴백해야 할지, 어떤 모습으로 ‘우리집’을 뛰어넘는 섹시함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고, 찬성은 “영향이 없지 않았다. 준비단계부터 우리에게 이런 니즈가 있다는 걸 파악하기 쉬웠다”고 돌아봤다. ‘해야 해’를 작사?작곡한 멤버 우영은 “직설적인 설명을 하고 싶었다”며 “정말 우리의 진심이 담긴 앨범이고, 팬들과 대중이 꼭 들어야 하는 자신감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룹 2PM.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2009년 데뷔 후 올해로 13년차, 2PM 외에도 샤이니, 하이라이트 등 2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들이 상당히 오랜 기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준호는 장수의 비결로 “다른 것보다도 멤버들끼리 놓지 않는 끈끈함이 있다”며 “우리끼리 연락을 계속해야 하고, 가끔 술 한잔도 하면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영도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은 당연하고 계속되는 변화에 어떻게 적응할지 신경 써야 한다”며 “트렌드를 따르되 우리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멤버 닉쿤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본질로 팀워크를 꼽으며 “멤버들이 군대를 다녀온 뒤로 팀워크가 더 좋아진 듯 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종 수식어보다는 2PM 자체로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본인들을 모르는 대중들에게도 존재를 알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준케이는 “5년 만에 컴백하니까 그만큼 시대도 변했고 우리를 모르는 분들도 있을 텐데, 우리가 어떤 매력을 갖고 있고 각자 어떤 색깔인지 대중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 대형 집들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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