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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물류 대란에…中企 경기전망 두달째 하락

7월 78.9로 전월대비 1.6P↓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백신 접종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도 확진자 수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해운·물류난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달에 이어 체감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78.9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업종 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은 85.5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17.8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75.5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내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4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업(78.9)은 전월대비 2.3포인트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4.8)은 전월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제조업에서는 ‘가구’, ‘식료품’, ‘기타제품’ 등을 중심으로 9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의료용물질및의약품’, ‘전자부품, 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 등 13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2.3포인트 하락했으며,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5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 등 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또 고용 등 경기를 전망할 수 있는 지수도 전월 대비 악화됐다. 고용 전망은 95.1에서 95.9로 전월에 비해 악화됐다. 영업이익과 자금사정 전망도 전월보다 하락했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도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불안정한 상태이고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해운, 물류난도 지속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한편 5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로 전월과 동일했다. 중소기업들이 꼽은 애로 사항(복수 응답)은 내수 부진이 59.4%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41.3%), 원자재 가격 상승(40.7%), 인건비 상승(38.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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