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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잠·수분 섭취·숨쉬기 세 가지만 잘해도 젊고 건강해진다

■노화는 나이가 아니라 습관이 결정한다(마이클 브루스 지음, 페이지2북스 펴냄)





건강하기 위해 헬스장을 다니고 한약을 지어 먹고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식단을 조절하며 최신 기기까지 사용한다. 건강이 최고라지만 비용도 시간도 너무 많이 들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잠과 물, 숨쉬기만 잘 챙겨도 늙는 속도가 달라지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한다.

신간 ‘노화는 나이가 아니라 습관이 결정한다’에 따르면 건강을 위해 진짜 중요한 것은 매일 반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다. 누구나 무료로 할 수 있는 잠 자기, 물 마시기, 숨쉬기가 바로 우리 몸을 회복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할 방법이라는 것이다.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 염증이 줄고, 수분 섭취가 원활하면 늙는 속도가 지연되며, 호흡이 깊어질수록 스트레스와 싸우는 우리 몸의 회복력이 강해진다는 것을 저자는 수십 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증명한다.

특히 세계적인 건강 루틴 권위자로 꼽히는 저자는 하루 다섯 번의 반복 루틴을 제안한다. 우선 기상 직후, 오전 중반, 점심 식사 후, 저녁 식사 전, 취침 전, 이 다섯 시점은 몸과 뇌의 일주기 리듬이 바뀌는 결정적 순간이라고 한다. 그 순간마다 수면, 수분 섭취, 호흡과 관련된 세 가지 실천을 반복하면 신체는 점차 새로운 회복 패턴을 기억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반응하기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500㎖를 마시고 햇빛을 받고, 점심 후엔 가볍게 산책을 하고 과호흡으로 식곤증을 이겨내는 것, 잠들기 전 4-7-8 호흡법으로 긴장을 풀고 뇌를 종료 모드로 바꾸는 것 등 이 모든 것은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심지어 돈도 들지 않는다.



수면, 수분, 호흡은 각각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만 좋아져도 나머지 둘이 자동으로 개선된다. 숙면을 하면 갈증 감지 능력이 좋아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호흡기 점막이 촉촉해지며, 심호흡을 반복하면 자율신경계가 진정돼 수면과 수분대사 모두가 개선된다는 원리다. 세 가지 루틴이 만드는 일상 회복 알고리즘은 결국 몸이 스스로 젊어지는 방법을 기억하게 만든다. 2만 1000원.

잠, 수분 섭취, 숨쉬기 세 가지만 잘해도 젊고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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