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1만 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의 신조발주 계약을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042660)과 각각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HMM은 이날 부산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현대중공업 6척, 대우조선해양 6척에 대한 선박 건조 체결을 진행했다. 배재훈 HMM 사장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009540)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참석했다. 총 건조 금액은 약 1조 7,776억 원이다. 2024년 상반기까지 인도받을 예정이다.
HMM은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조선 3사와 약 3조 1,500억 원 규모 초대형 선박 20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마지막 20번째 선박이 이날 부산에 투입되면서 총 20척 선박이 모두 운항하게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