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부산시, 한국조달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남부발전은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혁신제품 발굴,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참여, 실증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조달청은 부산시에서 추천한 상품에 대해 기술·품질 평가 지원과 벤처창업 조달상품 심사·지정 등을 지원한다.
부산지역에는 현재까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6개사, 혁신시제품 11개사, 기타 혁신제품 14개사 등 총 31개사의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청의 혁신조달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현가능한 혁신조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역내 공공기관·조달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혁신조달 성과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형 혁신조달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부산지역 기업의 혁신제품이 공공조달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업무협약에 이어 부산시 공공기관과 업계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뒤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동영테크원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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