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가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를 마무리하고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SK㈜는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리츠 상장 추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획득한 SK리츠는 SK서린빌딩, SK 주유소 등 SK그룹 부동산 자산을 담은 리츠로 자산 규모가 2조 원에 달한다. SK 그룹 관계사들이 5~10년 단위로 장기 임차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높은 배당 수익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SK리츠는 영업인가 직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에 돌입했는데 모집금액(약 1,550억 원) 목표 달성과 함께 5년 이상 장기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리는 등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SK리츠는 7월 초까지 서린빌딩과 SK주유소 등 주요 자산의 매입을 마무리하고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3분기 중 공모 절차에 나설 것으로 계획이다. 공모 규모는 약 2,000억~3,00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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