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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토크콘서트 '성황'‥이재명 “모든 노동은 귀천 없이 존중 받아야”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3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내가 전태일이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2021 전태일 열사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전태일재단이 주관했다.

행사는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최봉현 민주연합노조 안양지부 부지부장,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 가수 하림 등이 참여, 음악공연이 어우러진 가운데 1부 공감, 2부 함께로 나눠 전태일 열사의 생애와 희생, 노동인권, 노동현실 등에 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 공감에서는 ‘1970-1980-2021’이라는 키워드로 우리 시대의 전태일과 안전한 일터, 노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함께에서는 취약노동자의 휴게권을 주제로 경기도의 취약 노동자 휴게권 보장을 위한 정책과 사업들을 중심으로 휴게권 보장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청년 전태일이 원했던 노동자에 대한 존중과 연대의 정신을 오늘날에 되새기고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우리 사회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날 열린 전태일 노동인권 토크콘서트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사람은 누구나 존엄한 존재이고, 모든 노동은 귀천 없이 존중받아야 한다”며 노동존중 세상 실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일하려면 휴식은 필수고, 적절한 휴게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며 “아쉽게도 현실에서 수많은 노동자가 변변한 휴게시설조차 없는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크 콘서트가 이 시대의 수많은 전태일 들의 휴게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귀중한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역시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진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경비·청소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의 휴게권 보장 및 확대를 비롯해 안전한 노동일터, 촘촘한 노동복지 실현 등에 경기도가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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