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년새 4배 뛴 벌크선 ETF는 부담?...철도·트럭 ETF 찜해볼까

미래에셋증권 'IYT·XTN·FTXR' 3종 ETF 추천

해상 운임 급등 수혜 예상되는 운송기업 담아

'IYT'는 철도 비중, 'XTN'은 트럭 비중 높아

PER·EPS 고려해 투자하려면 'FTXR'이 제 격





경기 회복에 따른 글로벌 물동량이 급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미 가격이 크게 오른 벌크선 ETF 대신 해운 운임 급등의 반사 수혜가 전망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운송 ETF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운송 기업에 투자하는 ETF 3종을 추천했다. ‘iShares Transportation Average ETF(IYT)’와 'SPDR S&P Transportation ETF(XTN)', ‘First Trust NASDAQ Transportation ETF (FTXR)’이 주인공이다.

이들 ETF는 철도와 트럭, 항공 등 화물 및 여객 운송기업을 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벌크선 운임 상승에 따라 벌크선운임지수(BDI)를 반영하는 해상운송 ETF ‘Breakwave Dry Bulk Shipping ETF (BDRY)’는 1년새 290%가 오르며 가격이 네배로 뛰며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치솟았다. 해운 운임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 규제, 중국 정부의 철강 생산량 감산 등으로 변동성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반면 이들 미국 운송기업 3종의 ETF는 최근 1년 수익률이 IYT가 59.3%, XTN이 60.7%, FTXR이 76.2%에 그치고 있다.



손하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미국 철도, 트럭 등 화물 선적량과 지출비용을 나타내는 ‘캐스운임지수(Cass Freight Index)’ 출하지수가 2018년 5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항공 운임도 수송량 증가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해상 운임 상승으로 철도와 항공, 트럭 운송으로 물류 수요가 분산되고 있어 내륙 운송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를 고려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세 상품의 성격은 조금씩 다르다.

IYT는 미국 운송기업 22개를 가격 가중 방식으로 편입한다. 종목별로는 화물운송업체 페덱스(12.4%)가 가장 높고 철도업체인 캔자스시티서던(11.6%)과 노퍽서던(10.8%), 유니온퍼시픽(8.9%)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철도 종목의 35.4%로 높다. 설정액이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로 운송 ETF 중 가장 크며 수수료는 0.42%다.

XTN은 IYT의 22개 종목을 비롯한 미국에 상장된 운송기업 45개 기업을 동일 가중 방식(2.1~2.5%)로 편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소형사가 많은 트럭 종목의 비중이 34.1%로 높다. 설정액 6억달러(7,000억원) 수준이며, 수수료는 0.35%다.

FTXR은 미국 주요 운송 기업들을 변동성과 현재 가치, 성장성 등을 고려해 편입한다. 운송(46%)과 항공사(11%)와 자동차 제조사(19%)와 자동차 부품사(6%) 등도 담고 있으며, 전기차충전소업체 블링크차징(9.0%)과 화물운송업체 익스페디터인터내셔널오브워싱턴(8.0%)과 CSX(6.0%)과 노퍽서던(5.3%), 자동차제조사 포드(4.1%) 등을 편입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