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국내 가전 3사가 자연 재난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피해 복구에 앞장서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딤채 등 가전 3사는 행정안전부와 ‘자연재난 피해 발생 시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명우 LG전자 홍보·대외협력센터장, 나기홍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장, 박종문 위니아전자 품질경영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태풍·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더 많은 고객이 무상수리 혜택을 받도록 협력한다는 취지다.
가전 3사는 고객이 가전제품을 수리할 서비스센터를 알아보고 찾아가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재난 지역 인근에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 재난 지역에서 가전제품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점검과 수리는 무상이다. 핵심 부품은 부품에 따라 수리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된다.
기업들은 다양한 경로로 자연재해 복구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삼성은 삼성전자서비스를 통해 매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집중 지원하는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전국 10여 곳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약 3,400가구를 대상으로 수해 복구 서비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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