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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온라인 특수 계속…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첫 16조 돌파

월 거래액 사상 첫 16조 원 돌파

배달음식과 음식료품이 4분의 1 차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온라인쇼핑 특수가 이어지면서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6조 원을 넘어샀다. 음식 배달과 식료품 거래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11월 첫 15조 원 돌파에 이어 반 년 만에 빠르게 덩치를 키웠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 59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3조 3,110억 원) 증가했다. 월간 기준 첫 16조 원 돌파로 개학 효과를 누린 올해 3월 거래액 15조 9,546억 원도 뛰어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덩치를 키운 것은 전체 거래액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거래다. 코로나19로 음식배달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 1,417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2%(8,210억 원)나 급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연말 효과를 누렸던 지난해 12월(2조 1,973억 원)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온라인을 통한 음·식료품 거래 규모도 큰 폭으로 뛰었다. 5월 음·식료품 거래액은 2조 42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1%(5,630억 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대신 가정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데다 메뉴 다양화, 새벽배송 확대 등 소비 여건이 좋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먹거리 다음으로는 가전·전자 통신기기의 거래액이 1조 8,528억 원으로 19.7% 늘었다. 이어 의복(1조 3,754억 원)이 2.4%, 생활용품(1조 3,357억 원)이 13.3% 증가했다. 가전제품의 대형화·고급화가 재택근무 등에 따른 가정 내 생활 증가와 맞물리면서 생활·주방가전 판매액이 크게 늘어났다.

이밖에 농·축·수산물(42.5%), e쿠폰서비스(43.9%), 문화 및 레저서비스(33.9%), 자동차·자동차용품(178.7%), 여행 및 교통서비스(38.4%), 화장품(24.1%)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최근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이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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