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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번기에 코로나19 덮친 농촌 일손 돕기 총력

이성희 회장, 신입 직원 등 40여명과 포도 농가 도와


농협중앙회가 농번기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협은 6일 이성희 회장이 올 해 입사한 신입 직원 등 40여명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의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농협중앙회는 코로나19로 입사 후 집합 연수 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없던 신입 직원들에게 농업·농촌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하면서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농협의 존재 이유 및 정체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 회장이 나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 회장이 6일 신입 직원들과 함께 경기 용인시 백암면의 한 포도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일손 돕기 현장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기상이변 등 농업·농촌의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새내기 직원들과 함께 영농 지원에 나서며 새로운 희망을 봤다”며 “농업인과 국민들께 신뢰받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자 ”고 당부했다.

농협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봉사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연간 11만 6,000여명의 임직원이 농촌 일손 돕기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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