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은 제4대 이사장에 백정호(사진) 동성그룹 회장을 11일 부로 선임한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백 신임 이사장은 친환경 화학소재 기업 동성그룹을 이끄는 전문 기업인으로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냈으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주한캐나다명예영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예술단체 후원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 진흥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메세나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KBS교향악단은 "그동안 예술과 철학을 바탕으로 폭넓은 문화공헌 활동을 펼쳐온 만큼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있어 KBS교향악단을 더 사랑받는 국민의 오케스트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제4기 이사진에는 윤만호(EY한영회계법인 경영자문위원회 회장), 박양우(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교수), 정진학(유진기업 사업총괄장 사장), 이우영(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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