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14일 7%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효성은 전거래일 대비 6.85% 오른 1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1만 8,000원(7.76%)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효성의 상승세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라 지분 이익이 급증하며 2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효성화학 및 중공업의 실적도 개선되며 효성의 이익도 기대치를 훌쩍 뒤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효성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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