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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 역대 최다 638명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1주 만에 하루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3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던 1주일 전(6일)의 583명보다 55명이나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3차 대유행 이후 한때 100명대로 줄었다가 4월부터 200명대,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늘었다. 이달 6일부터는 하루 평균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확진자 대부분은 12일에 검사를 받았다. 12일 서울의 검사 인원은 7만 8,154명으로, 역대 최다치였다.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설치와 업종별 선제검사 강화 등 조치로 검사자 수가 크게 늘면서 그동안 지역 내 숨어있던 감염자가 다수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633명, 해외 유입이 5명이었다.

14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053명이다. 현재 6,134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 9,395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52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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