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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날씨만큼 뜨거운 '코스닥' 1% 오르며 연중 최고가

인플레 불안 진정...코스피도 0.5% 반등세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포인트(0.14%) 오른 3,269.33에, 코스닥 지수는 1.59포인트(0.15%) 오른 1,046.57에 개장했다./사진=연합뉴스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며 강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차 전지와 바이오 업종의 강한 탄력에 힘 입어 코스닥지수는 올해 최고가를 돌파했다.

15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00포인트(0.52%) 상승한 3,281.8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4.52포인트(0.14%) 오른 3,269.3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7억 원, 81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410억 원을 팔고 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CPI)의 서프라이즈에 이에 전일 나온 6월 생산자물가(PPI)가 전년 동기 대비 7.3% 급등했다. 시장의 예상치(6.8%)를 웃돌았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투자자의 공포 심리가 누그러들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41포인트(1.00%) 오른 1,055.39에 거래되고 있다. 1.59포인트(0.15%) 상승한 1,046.57 출발한 코스닥은 장 중 오름폭을 확대해 1,055.82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 또다시 경신했다. 올해 역대 최고치는 지난 7일 세운 1,050.31이었다. 코스닥시장에 외국인이 708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1억 원, 37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2차전지 소재 업종과 바이오 업종에 활력이 돌면서 코스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8.87%), 엘앤에프(3.61%),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에이치엘비(9.94%), 휴젤(12.29%), 메디톡스(6.46%) 등이 흐름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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