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구계의 영원한 라이벌 고려대 팀과 연세대 팀이 25년 만에 ‘뭉쳐야 쏜다’에서 리턴 매치를 벌인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마지막 회에서는 스포츠 전설들의 2021년 판 농구대잔치인 연세대 팀과 고려대 팀의 대결이 펼쳐진다.
녹화 당일 고려대 팀의 ‘슛도사’ 이충희는 “‘신촌 독수리’ 연세대 팀 잡으러 새총 들고 왔다”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연세대 팀의 ‘람보 슈터’ 문경은은 “선수 때도 진 적 없고 지금도 질 생각 없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펼쳐진 본 경기에서 두 팀은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를 홀리고 여전한 팀워크와 현역 시절을 연상케 하는 거친 몸싸움을 했다. 웃음기 없이 자존심만 존재하는 두 팀의 경기는 현장에서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명승부는 18일 오후 7시 40분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