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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D-4] 24일은 韓 골든데이…활·검·총·발로 金 5개 캔다

진종오 10m 공기권총 결선 도전

양궁 최초 혼성전서 승전보 기대

태권도 2개·펜싱 1개도 공산 커

금메달 7개 목표 상향 가능성도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가운데)이 19일 인천공항에서 페이스 실드와 방역복을 철저히 착용하고 출국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양궁 남녀 대표팀 선수들이 진천 선수촌에서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올림픽사의 대표 효자 종목인 양궁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겨냥한다.

개막식 다음날인 오는 24일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리는 혼성 단체전에서다. 결승에 진출하면 오후 4시 45분에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3일 남녀 개인전 예선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를 혼성전에 내보내기로 했다. 남자 김우진(29·청주시청), 오진혁(40·현대제철), 김제덕(17·경북일고), 여자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 중 남녀 2명이 조를 이룬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 종목으로 첫선을 보이는 혼성전을 시작으로 5개 금메달 석권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올림픽주관방송사(OBS)는 양궁 선수들의 심박 수를 중계 화면에 띄우는 실험에 나서는데 대한양궁협회는 이미 올 초부터 심박 수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훈련했다. 지난 5월부터는 도쿄 양궁장과 흡사하게 꾸민 세트에서 모의 훈련을 하는 한편 지진 대피 훈련까지 마쳤다.

태권도 심재영. /연합뉴스




24일은 한국 선수단의 ‘골든데이’다. 태권도 여자 49㎏급 심재영(26·춘천시청)과 남자 58㎏급 장준(21·한국체대)이 이날 오전부터 16강전을 치른다. 결승은 각각 오후 9시 30분, 9시 45분이다. 심재영은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1위, 로마 그랑프리 2위에 오른 세계 랭킹 3위의 강자다. 장준은 2019 세계선수권과 세 차례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한국 태권도의 미래다.

또 하나의 효자 종목 펜싱은 이날 남자 사브르 개인전이 열린다. 오상욱(25·성남시청)과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전하는데 세계 1위 오상욱은 물론 2012 런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구본길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김정환도 금메달 기량을 갖췄다. 결승은 오후 9시 28분 시작이다. 펜싱은 6개 전 종목에서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던 2012 런던 올림픽의 영광 재연을 노린다.

펜싱 오상욱. /AP연합뉴스


역대 올림픽에서 무려 6개의 메달(금 4개, 은 2개)을 수확한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는 이날 10m 공기 권총에 나선다. 결선 시작은 오후 3시 30분. 어쩌면 진종오가 양궁 혼성전에 앞서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 소식을 전할지도 모른다. 메달을 보태면 진종오는 양궁 김수녕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쓴다. 현재 세계 랭킹은 6위지만 “사격 종목은 경기 당일에 결정 나는 것이 묘미”라는 그의 말처럼 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7개로 종합 순위 톱10에 드는 것이다. 최상의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목표 금메달 7개 중 최대 5개를 대회 이틀째에 확보하게 된다. 이 경우 대회 목표도 상향 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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