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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집콕' 타고 인기 쑥쑥

재택근무 확산 속 폭염도 호재로

현대렌털케어 렌털상품 인기몰이

신일·쿠쿠 제품도 소비자 관심 커

현대렌탈케어가 렌털 상품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 처리기’. /사진 제공=현대렌탈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재택근무가 확산 된데다 코로나19 5차 대유행으로 인해 휴가마저 갈 수 없게 되고 연일 폭염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음식물 처리기는 2000년대 초반 ‘반짝'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기업은 물론 렌털기업까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현대렌털케어는 업계 최초로 ‘싱크대 배수관 교체 서비스’까지 포함된 음식물 처리기 렌털 상품을 출시했다. 음식물처리 생산 중소기업인 허머의 ‘싱크케어 음식물 처리기’를 렌털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 처리기’는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처리기가 직접 연결되는 빌트인 방식으로, 설거지 후 음식물을 거름망에 넣고 별도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마개를 덮기만 하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현대렌탈케어는 싱크케어 음식물 처리기 가입 고객에게 가입 후 2년 뒤 싱크대 배수관 교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고 있어, 시중 음식물 처리기 렌탈 상품보다 위생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 하반기 중으로 위생·살균 기능을 강화한 정수기를 비롯해, 가정용 살균기 등 위생가전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일전자 ‘에코 음식물 처리기’. /사진 제공=신일




쿠쿠홈시스의 ‘쿠쿠 맘편한 음식물 처리기’. /사진 제공=쿠쿠


앞서 신일전자(002700)도 ‘에코 음식물 처리기’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고온건조 맷돌 분쇄 방식’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하고 분쇄한 뒤 열을 식혀주는데 이 과정에서 음식물이 가루 형태로 남게 돼 부피가 10분의 1로 감소한다. 또한 신일만의 ‘데미스터 제습 방식’을 채택해 내구성과 냄새 저감 기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쿠쿠홈시스(284740)도 ‘쿠쿠 맘편한 음식물 처리기’를 이달 초 출시했다. 친환경 미생물 제제인 ‘쿠쿠 바이오 클리너’를 제품 본체에서 배양한 뒤 음식물을 소멸시키는‘미생물 분해 방식’을 적용했다. 쿠쿠의 한 관계자는 “싱크대에 설치해 사용하는 기존의 분쇄형 제품은 음식물을 갈아 바로 하수도에 배출하기 때문에 수질 오염과 하수도 막힘, 싱크대 역류, 소음 등의 단점이 발생했다"며 “쿠쿠의 음식물 처리기는 미생물만을 이용해 음식물을 강력히 분해해 안전하고 친환경적 처리 방식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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