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신연락선이 27일 전격 복원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대면·화상 정상회담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서면 질답에서 “정상 간 대면 접촉 계획은 있느냐. 친서에서 언급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양 정상 간 대면 접촉에 대해 협의한 바 없다”고 답했다. “남북 정상 간 화상 정상회담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양 정상 간 화상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정상 간 친서 교환 계기에 대해서는 지난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3주년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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