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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행복해야 세계 최고 반도체 나온다"

[2021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

■사례발표 :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





김성한(사진) SK하이닉스(000660) 부사장 28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린 제11회 서울경제 ‘2021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 :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 시대, 상생 협력이 경쟁력이다'에서 협력사와 상생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모든 이해관계자가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철학이다.

김 부사장은 "SK그룹은 모든 경영활동에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행복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지역사회 사회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사업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사회문제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김 부사장은 "지역 사회 내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행복GPS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경찰청과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실종 예방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취약, 소외 계층의 정보통신기술(ICT) 공백 최소화를 위한 저변 확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지역 사회 3,000여명 규모 취약계층 청소년 및 아동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에 나서고 있다. 김 부사장은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을 덜어들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스피커도 무상 보급해 사용법도 알려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사들도 적극 후원한다. 김 부사장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협력사들의 경쟁력 향상이 SK하이닉스의 성장 동력"이라며 "협력사들의 기술력 향상과 자산 부담 최소화를 위해 SK하이닉스의 유·무형 자산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SK하이닉스 캠퍼스 내 협력사 전용 분석·측정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약 50여개 협력사에게 2만여건의 기술 지원을 진행했다.

최근 중소기업들이 인재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 과정도 만들었다. 이곳에선 300여개의 반도체 직무 기초, 심화 등 반도체 관련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도 SK하이닉스의 280여개 협력사 직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김 부사장은 "협력사들이 인재를 뽑을 때도 서류 전형을 대행하고 SK하이닉스 주관 아래 교육을 하고, 인턴 급여 50% 지원하는 등 최근 중소기업 인력 채용난을 적극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되는 ESG(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 관련 사회적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ESG컨설팅, ESG펀드를 통한 지원도 올해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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