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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담배 17.5억갑 팔려… 코로나에 전자담배 16.2% ↑

■2021년 상반기 담배 시장 동향

궐련은 1%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로 냄새 민감도 증가"

/사진제공=KT&G




올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17억 5,000만 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사람들이 냄새에 민감해지면서 궐련 담배 판매는 줄어든 대신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는 크게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2021년 상반기 담배 전체 판매량이 17억 5,000만 갑으로 전년 동기(17억 4,000만 갑) 대비 0.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재부는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해외여행이 급감하면서 면세담배 수요를 흡수해 국내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 판매량 20억 4,000만 갑과 비교하면 14.1% 감소해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가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기재부의 판단이다.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담배 선호가 바뀌어 담배 종류별 판매량도 변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궐련 판매량은 15억 4,000만 갑으로 전년 동기(15억 5,000만 갑) 대비 1.0% 감소한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2억 1,000만 갑으로 전년 동기(1억 8,000만 갑) 대비 16.2% 증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2018년 3억 3,000만 갑, 2019년 3억 6,000만 갑, 지난해 3억 8,000만 갑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에 따라 냄새 민감도가 증가해 궐련 수요가 줄었다”며 “궐련보다 상대적으로 냄새가 적고 담뱃재가 없는 궐련형 전자담배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상형 전자담배(CSV·폐쇄형 용기에 니코틴 등 용액을 넣은 액상 전자담배) 판매량은 350포드로 집계됐다. 2019년 세 차례에 걸친 정부의 사용 중단 권고 이후 1년 9개월 만인 지난 6월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는 사실상 중단됐다. 연초 고형물 전자담배는 제조 중단으로 현재 유통재고 물량만 판매되는 가운데 3만 6,000만 갑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 반출량(16억 6,000만 갑)이 전년 동기(16억 9,000만 갑) 대비 1.7% 감소하며 제세부담금도 5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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