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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민홍철 "北, 한미연합훈련 빌미로 원하는 바 얻으려는 계산"

"北 코로나·경제적으로 상당한 어려움"

"연합훈련은 우리 주권·한미동맹의 문제"

"FOC 검증 반드시 해야 할 필요성 있어"

태미 덕워스 미 상원의원 만난 국회 국방위 방미단 (워싱턴=연합뉴스) 민홍철 국방위원장(오른쪽) 등 국회 국방위 방미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태미 덕워스 미 상원의원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왼쪽 두 번째는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요구를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 의도적이고 철저한 계산된 측면에서 나온 것 같다"고 3일 분석했다.

민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 북한이 상당히 제가 볼 때는 내부적으로 코로나나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에 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 간에 조율된 앞으로 계획이라든지 북미 대화나 남북관계 문제에 대해서 공을 던져놓고 있지 않느냐"며 "북한도 어떻게 이걸 할 것인지 상당히 고민적인 측면이 있지 않느냐"고 평가했다.



그러나 민 의원은 한미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은 한미동맹의 문제고 우리 주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또 그동안 연례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해야하는 근거로 들었다. 민 의원은 "문재인 정부 내에 (전작권) 조건부 전환이라고 돼 있지만 사실은 FOC(완전운용능력) 검증을 반드시 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며 "그래서 이번에 훈련을 실시하고 도상훈련이지만 하고 FOC 검증까지 마쳐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훈련 실시 규모나 방식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코로나 상황 때문에 실병력 증원군이 오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현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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