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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반도체株 살아났지만...中 게임규제 리스크에 코스피·코스닥 타격

삼성전자 7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8만원대

중국 관영언론 "게임은 정신적 아편" 논평에

네이버·카카오·엔씨소프트·펄어비스 급락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3일 한 직원이 코스피 현황판을 옆에 두고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중국 관영 언론의 “게임은 정신적 아편” 논평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9포인트(0.07%) 오른 3,223.9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2,756억 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온 모습이다. 기관은 74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2,191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삼성전자(1.89%), SK하이닉스(3.45%) 등 반도체주에 쏠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8만 원대를 회복했다. 반도체주 강세는 이날 코스피 하락을 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관영 언론 경제참고보에서 텐센트 게임인 ‘왕자영요’를 언급하며 “온라인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고 지적한 것은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온라인 게임·플랫폼 산업 규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인터넷·게임 대형주에 곧바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1.73%), 카카오(-1.37%) 등 인터넷 관련주와 엔씨소프트(-2.18%) 등 게임주가 타격을 받았다.

중국발 게임 규제 리스크는 코스닥 시장에 더 타격을 주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5포인트(0.64%) 내린 1,031.15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4.75%), 펄어비스(-10.38%) 등 주요 게임주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2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845억 원), 기관(-885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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