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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쌍쉐 부진 타고 수입차 질주...7월 판매 전년비 23.3% '껑충'

국내 브랜드 14.5% 하락에도 수입차는 상승세

벤츠·BMW·아우디 등 獨 3사 선전

벤츠 첫 전용 전기차 더 뉴 EQS/사진 제공=벤츠코리아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해 올해 첫 역성장을 기록한 반면 수입차는 23%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 4,389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월(2만 6,191대) 대비로는 6.9%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1만 9,778대)와 비교하면 23.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르노삼성, 쌍용차(003620),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14.5% 줄어든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수입차의 누적 대수는 17만 2,146대로 전년 동기(14만 8,014대) 대비 16.3% 증가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공급부족, 일부 차종의 일시적 출고지연과 물량부족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차 업체들이 선전한 것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부터 이어진 꾸준한 수요 덕분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083대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BMW(6,022대), 3위는 아우디(2,632대)로 독일차들이 선전했다. 특히 독일차 3사의 7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4만 9,253대를 기록해 같은 기간 르노삼성(3만 3,798대), 쌍용차(3만 2,277대), 한국GM(3만 8,046대)을 AHEN 넘어섰다. 수입차 중 독일 3사 다음으로는 볼보 1,153대, 렉서스 1,027대, 지프 1,003대, 폭스바겐 941대, 미니 870대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2만44대로 전체의 82.2%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 2,300대(9.4%), 3위는 일본 2,045대(8.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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