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노바백스가 유럽연합(EU)에 백신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3만 6,500원(17.55%) 오른 24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18일 상장한 후 최고가다.
앞서 4일(현지 시간) 노바백스는 EU 집행위원회와 코로나19 백신 후보인 ‘NVX-CoV2373’ 선구매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부터 백신 1억 회분을 EU에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호재로 해석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 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실적 기대감과 정부의 백신 개발 정책 등에 힘입어 이번 주에만 43.7%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18조 7,043억 원으로 불어나며 유가증권시장 내 시총 순위가 5거래일 만에 10계단 뛴 21위로 올라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