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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년만에 반기 영업익 1조 돌파

지난해 대산공장 사고 딛고 분기 영업익 1,700% 급증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사진)이 3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대산 공장 사고 여파를 딛고 분기 영업이익은 1,700% 이상 급증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매출액 4조 3,520억 원, 영업이익 5,94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3%, 영업이익은 1,704.5% 증가했다. 대산 공장 폭발 사고로 공장이 멈춘 지난해 2분기(영업이익 329억 원)의 상처를 씻고 다시 도약한 셈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는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친환경·위생소재를 비롯한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높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초 소재 사업 내 올레핀 사업 부문은 매출액 1조 8,977억 원, 영업이익 2,710억 원을 기록했다. 친환경·위생소재 등의 수요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아로마틱 사업 부문은 매출액 5,946억 원, 영업이익 522억 원으로 식음료 용기 및 PIA 제품 수요 강세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첨단 소재 사업도 매출액 1조 1,823억 원, 영업이익 1,260억 원을 기록했다. 전자·가전 등 전방 산업의 수요 증가 및 고부가 컴파운딩 제품 판매로 매출 및 수익성 모두 확대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6,915억 원, 영업이익 1,199억 원을 기록했다. 일회용품 및 위생용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유지되면서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C USA 역시 매출액 1,269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냈다. 셰일가스 기반의 높은 원가 경쟁력과 견조한 제품 수요를 바탕으로 3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 계획과 관련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달 발표한 ‘2030 수소 성장 로드맵’의 실행,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 신설,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 시설 투자 등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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