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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선두와 3타 차 김세영 ‘아깝다 11번 홀’[도쿄 올림픽]

버디 행진 벌이다 11번 홀 더블 보기로 추격 동력 잃어

3년 뒤 파리 올림픽? “당연히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

김세영이 7일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일본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CC(파71)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4라운드. 김세영(28)은 작정한 듯 초반부터 버디 행진을 벌였다. 4·5번과 8·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1번 홀(파4)에 들어갈 때는 선두 그룹과 불과 3타 차였다. 충분히 메달을 기대할 만했고 어쩌면 금메달 다툼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11번 홀에 발목 잡히고 말았다. 티샷을 살짝 왼쪽으로 보낸 가운데 두 번째 샷이 문제였다. 너무 왼쪽으로 가 ‘남의 홀’ 쪽까지 갔다.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렸는데 3퍼트를 했다. 더블 보기로 2타를 잃으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적어 3타를 줄인 김세영은 합계 10언더파 공동 9위(고진영)로 마쳤다.



경기 후 김세영은 “티샷 때 계속 당겨지는 샷이 나와서 어렵게 파를 잡고 있었다. 11번 홀에서도 감기는 샷이 나왔고 특히 두 번째 샷이 안 좋았다”며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아쉬움이 크다. 1·2라운드에 치고 나가지 못한 게 컸다”고 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대해서는 “당연히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주는 9언더파 공동 15위, 박인비는 5언더파 공동 23위로 마쳤다. 17언더파의 넬리 코르다(미국)가 금메달을 땄고 16언더파의 이나미 모네(일본)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연장을 벌여 파를 지킨 이나미가 은메달을 땄다. 리우 대회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는 보기를 적어 동메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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