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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식당 6곳 개방…중기와 동행 확대하는 삼성

용인·수원 등 운영사 공개입찰

지역업체에 가점 '실질적 상생'

경기도 용인 서천동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서울경제DB




삼성전자가 사내식당을 외부 중소·중견 급식 업체에 개방한다. 대기업 계열사는 참여할 수 없는 공개 입찰이며 지역 업체에 가점을 부여해 실질적인 상생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과 전라북도 광주, 경상북도 구미 등 전국 주요 사업장 내에 있는 식당 6곳에 단체 급식을 제공할 업체를 이달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처음으로 사내식당 위탁 운영 업체를 공개 모집한 뒤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새로 급식 업체를 선정하는 곳은 경기도 용인 서천동 인재개발원을 비롯해 수원 매탄동의 폴라리스홀과 광주 오룡동 3캠퍼스 식당 등이다. 최종 선정될 경우 위탁 운영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다.



이번 공개 입찰에는 첫 외부 공개 때와 달리 중소·중견 급식 업체만 지원할 수 있다. 1차 개방 당시 최종 선정된 업체 중 하나였던 신세계푸드는 아예 참여할 수 없다. 또 모집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에 등록된 법인일 경우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준다. 서류 심사 후 프레젠테이션 평가,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까지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11월께 신규 운영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내식당 외부 개방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꾀하는데 초점을 맞춘 만큼 이 같은 참여 조건과 평가 기준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6월부터 그룹사 급식 업체인 삼성웰스토리가 아니라 경쟁 입찰로 선정한 외부 급식 업체(신세계푸드·풀무원푸드앤컬처)에 수원·기흥 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의 운영을 맡겼다. 삼성전자는 공개 입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내식당을 점진적으로 외부에 모두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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