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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코로나19 이후 직원 안전·건강 위해 2,300억 투자

쿠팡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사진 제공=쿠팡




쿠팡은 코로나19이 발생한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직원안전과 건강관리에 약 2,300억 원을 투자하고, 600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고용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쿠팡은 지난 4월 말 배송기사와 물류센터 직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유급 건강 증진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도입했다. 혈압이나 혈당 등 건강 지표에 이상이 있는 직원은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은 업무에서 배제되지만, 월급은 평소와 동일하게 받는다.

실제 쿠팡케어 1기에 참여한 직원 중 약 60%가 4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혈압·혈당·허리둘레 등 주요 건강지표의 유의미한 개선을 경험했다. 이 중 복부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45%가 4주 만에 정상 허리둘레가 됐고, 고혈압 증상자 주 37%가 정상 혈압을 회복했다.



아울러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에 고정식 에어컨·이동식 에어컨·대형 선풍기 등 수천 대의 냉방기기를 추가 설치했다. 또 실내 온도를 수시로 확인해 현장 직원들의 건강 관리도 신경 쓰고 있다.

이밖에 쿠팡은 물류센터에서 단 한 명이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지역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친 후에 운영을 재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라이언 브라운(Ryan Brown)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은 “물류 현장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회사의 중추”라며 “최고의 고객 경험뿐 아니라 직원의 안전과 근무 여건, 복리 후생 등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기준에 걸맞은 최소의 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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