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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서 누리는 ‘물멍’…롯데월드몰 7주년 변신

수족관·도심숲 등 콘셉트

매장 26곳 순차적 리뉴얼





롯데월드몰이 오픈 7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테마의 매장들을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 공간을 갖춘 만큼 쇼핑과 휴식이 어우러질 수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마련했다.

롯데월드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매장 26곳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매장을 충원했다. 지난 19일에 오픈한 '아쿠아가든(사진)'은 기존 쇼핑몰 1층 푸드코트 공간을 탈바꿈해 선보인 수족관 카페다. 물 속 풍경의 아름다움을 인테리어에 접목해 관상어와 수초들을 관람하며 차를 즐길 수 있고, 물을 오래 바라보며 마음의 평안을 갖는 휴식문화 '물멍'도 가능하다.



쇼핑몰 5층 식당가에도 도심 속 숲 속 분위기 콘셉트의 자연친화적 매장인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을 새롭게 오픈했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음식에서도 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한 유기농 최상의 재료로 저탄고지, 지중해식단, 파이토케미컬(식물성 화합물질) 3가지 라인의 요리를 선보인다.

또 롯데월드몰은 올해 말 자연 녹지를 활용해 휴식을 테마로 한 매장들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쇼핑몰 내부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를 넘어 고객들이 실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드닝' 콘셉트다. 기존 오픈 광장들을 롯데월드몰 주변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고객들에게 지친 삶에서 탈출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경구 롯데물산 신규사업팀장은 "오픈 7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새로운 변신을 통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국내 대표 쇼핑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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