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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어피너티, 서브원 2,001억 원 규모 유상감자 단행

어피너티, 총 투자금 중 1,203억 원 회수

S&I코퍼레이션 지분 8.09%도 취득 후 소각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서브원에 대한 2,001억 원 규모 유상감자를 단행한다. 1대주주 어피너티가 보유한 1,203억 원 어치 주식과 2대주주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코퍼레이션)이 보유한 지분 798억 원 어치 주식이 소각될 예정이다.

S&I코퍼레이션은 27일 서브원 지분 8.09%를 798억 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서브원이 총 2,001억 원 규모 유상감자를 결정한 데 따른 결과다. 1대주주 어피너티가 보유한 지분 12.19%도 소각된다. 어피너티는 이번 유상감자를 통해 서브원 인수에 투자한 총 6,042억 원 중 1,203억 원을 회수할 예정이다.



S&I코퍼레이션은 ㈜LG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다. 2018년 LG그룹이 당시 완전자회사였던 서브원의 소모성 자재구매(MRO)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세우고, 기존 서브원은 S&I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설법인 서브원은 기존 MRO 사업을 영위하고 존속법인인 S&I코퍼레이션은 건설·부동산 시설관리, 골프장 운영 사업을 담당했다.

이후 LG그룹은 서브원의 경영권 지분을 어피너티에 매각했다. 서브원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지목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다. 어피너티는 6,042억 원을 투자해 경영권 지분을 매입, 투자목적회사(SPC) ClearLink Business Services Limited를 통해 서브원을 인수했다. 이에따라 서브원은 어피너티가 지분 60.1%를 보유한 1대주주, S&I코퍼레이션이 39.9%를 소유한 2대주주가 되는 지배구조로 바뀌었다.

이번 유상감자로 1대주주가 소유한 주식과 2대주주 주식이 균등 감자됨에 따라 지분 구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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