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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K-보일러' 위상 높여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 공략

경기 평택에 위치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사진 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009450)이 글로벌 시장에서 ‘K-보일러’의 위상을 꾸준하게 높이고 있다. 국가마다 난방 문화가 달라 대표적인 내수 산업으로 여겨졌던 보일러 산업 자체를 변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동나비엔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배기가스에 숨은 열을 한 번 더 흡수해 사용하는 콘덴싱 기술은 에너지 사용을 최대 28.4%까지 줄이고, 질소산화물은 일반보일러에 비해 5분의 1 규모로 적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도 크게 낮춘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경동나비엔은 2020년 기준으로 보일러·온수기 업계 전체 수출액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 주도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이 북미에서 18%, 러시아는 10% 성장했다. 북미 콘덴싱보일러·온수기 시장에서 판매 1위이고, 러시아에서도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업계 최초로 3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도 경동나비엔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보일러 업계 최초 연 매출 1조 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성과는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현지화 전략이 덕분이다. 러시아 시장에서는 현지 소비자 연구를 통해 영하 40도의 혹한 등에서도 원활히 작동할 수 있는 가스보일러 ‘NAVIEN ACE’를 개발했다. 강추위에도 보일러가 멈추기 않아 러시아 건설성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북미시장에서는 2006년 진출 당시에는 친환경 보일러에 관심에 높지 않았지만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스관 교체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콘덴싱온수기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의 판세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동부 버지니아를 시작으로 총 920억 원을 투입해 현지 물류 창고와 생산 공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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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업부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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