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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주담대·전세대출, 예금금리 동시 인상

변동금리 주담대, 최고 금리 4.3%

정기예금 최고 1.4%, 적금은 2.95%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신관의 모습. /사진 제공=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3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했다. 국민은행도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해야 하는데, 농협은행이 일부 신규 가계 담보대출 취급을 11월 30일까지 중단하자 ‘풍선효과’로 수요가 쏠릴 것을 대비해 내놓은 조치다. 또 지난달 26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0.5→0.75%)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도 0.15∼0.40%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 낮췄다. 이날부터 새로 변동금리 대출을 받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전보다 대출금리가 0.15%포인트오르는 셈이다. 이에 현재 2.65∼4.15% 범위인 주택담보대출 금리(대출기간 5년이상·아파트·신용 1등급)는 2.80∼4.30%로 상향조정된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금리의 경우 2.76∼4.26%에서 변화가 없다. 전세자금대출 신규 코픽스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도 0.15%포인트 내렸다. 앞으로 국민은행에서 새로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소비자의 금리는 2.64∼3.84%에서 2.79∼3.99%로 높아진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다른 시중은행들의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 효과로 국민은행의 대출 증가세가 강해지면서 가계대출 총량 적정 관리를 위해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거치식예금)의 금리도 상품별로 0.15∼0.40%포인트 인상했다.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KB그린 웨이브 1.5℃ 정기예금’의 경우 기본 금리가 0.55%에서 0.95%로 0.40%포인트 올랐다. 우대금리(0.45%포인트)를 모두 받는다면, 최고 1.40%의 금리가 적용된다.

1년만기 적금(적립식예금)의 금리는 오는 6일부터 0.20∼0.25%포인트 오른다. 이에 따라 ‘KB마이핏적금’의 기본 금리는 1.10%에서 1.35%로 0.25%포인트 높아진다. 여기에 우대금리 1.60%포인트까지 더하면 최고 금리는 2.95%로 3%에 육박하게된다. 요구불예금의 금리도 역시 6일부터 0.05∼0.10%포인트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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