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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E, 1회 충전에 660㎞ 달려 …BMW는 첫 수소전기차 모델 선봬

■베일벗은 글로벌 기업 미래차

벤 폭스바겐, 원자재부터 친환경

전기차 최상위 3개모델 공개

벨로다인 등 IT업체들도 참석

미래 자율주행 기술력 등 발표

벤츠가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공개한 전기차 ‘EQE’./사진 제공=벤츠




6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 차를 비롯한 미래차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탄소 중립 흐름에 맞춰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이다. 자동차 시장의 또 다른 미래 기술인 자율주행과 관련된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츠는 소형 모델부터 고성능 럭셔리 세단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대거 발표한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세단인 ‘EQE’로 유럽 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WLTP)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6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이 32분으로 전기 충전의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벤츠는 EQE 외에도 4개 전기차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벤츠는 모기업인 다임러의 올라 켈레니우스 회장이 직접 IAA에 참석해 전기차 개발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다임러는 오는 2030년까지 400억 유로(약 55조 원) 이상을 투입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따라잡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벤츠와 함께 독일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BMW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IAA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BWM는 이번 모터쇼에서 3시리즈와 비슷한 크기의 세단 ‘i4’ 등 3개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에 자사 첫 수소 전기차 모델 ‘iX5 하이드로젠’도 공개해 현대차와 도요타가 주도하는 수소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단순히 신차 공개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비전도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BMW는 IAA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과 각종 친환경 경영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전기차를 1,000만 대 신규 공급한다는 계획을 앞서 발표한 BMW는 이번 행사에서 100% 재활용 가능한 비전 차량 ‘BMW i 비전 서큘러’도 내놓는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재생 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 자동차로 콘셉트카와 같이 미래에 설계될 예정인 모델로 알려졌다.



BMW그룹이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공개한 전기차 iX./사진 제공=BMW


폭스바겐도 전기차 3개 모델을 새로 공개한다. 전기차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ID.5 GTX, 폴로 GTI 페이스리프트, 타이고 등이다. 폭스바겐은 3개 모델을 설계하면서 원자재 채굴에서부터 친환경 경영 관점에서 높은 지속 가능성 기준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IAA를 앞두고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IAA 개막을 앞둔 5일(현지 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은 비교적 쉬웠다”며 “실질적인 ‘게임체인저’는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앞서 미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아르고 AI를 인수하며 관련 기술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자율주행 기술 현실화에 따라 완성차 업체 외에 정보기술(IT) 업체들도 다수 참여했다.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라이다 1위 업체인 벨로다인은 IAA에서 센서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주변 물체의 위치 정보를 획득하는 장비로 ‘자율주행의 눈’이라고 불린다. 이외에 인텔·퀄컴 등 ‘반도체 공룡들도 대거 IAA를 찾는다. 팻 겔싱어 인텔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등이 직접 참석한다. 인텔은 상반기 글로벌 공급 부족 사태를 겪은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뛰어들겠다고 최근 선언했다. 퀄컴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연초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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