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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유지율 90%인데…고용부 산하 대학도 첫 정원 미달

정원 7,025명에 입학생 6,834명

우수복지에도 학력인구·코로나 영향

사진제공=한국폴리텍




취업유지율이 90%에 달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대학도 학력 인구 감소에 따른 정원 미달을 피해갈 수 없었다.

9일 한국폴리텍에 따르면 올해 40개 캠퍼스 대학 정원은 7,025명이었지만, 입학 인원은 6,834명에 그쳤다. 이처럼 정원 미달이 난 것은 1968년 폴리텍 설립 이후 처음이다.

폴리텍은 다른 대학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2월 졸업생 취업률은 지난달 기준 67.7%, 취업유지율은 90.3%다. 2019년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 각각 64.4%, 70.9% 취업률을 기록할 당시에도 폴리택은 80.3%로 우위였다.



게다가 폴리텍은 한 학기당 등록금이 다른 전문대학의 절반 수준인 130만 원 내외다. 국비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또 2020년 기준 재학생 80.4%가 장학금을 받을만큼 복지도 우수하다. 대한민국 명장과 같은 현장 기술이 뛰어난 교수진도 있는 대학이다.

폴리텍의 정원 미달은 모든 대학이 겪고 있는 학력 미달과 코로나19 사태 탓이다. 실제로 만 19세 이하 입학생 비중은 2019년 56.2%에서 올해 41.4%로 낮아졌다.

폴리텍의 내년 정원은 6,870명이다. 신입생을 늘리기 위해 인공지능, 핀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기술분야 학과를 강화했다. 신입생 충원율이 낮은 학과는 통폐합을 추진한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지난달 폴리텍에 방문해 이 같은 인력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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