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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분할 관련 주주 친화 대응...현 할인율 과해"

메리츠증권,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

정유업 회복·배터리 사업 개화 긍정적


메리츠증권은 배터리사업 전기차(EV) 배터리부문의 가치 확대 및 본업인 정유업의 수익성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며 SK이노베이션(096770)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6만5,000원으로 지난 9일 종가 24만7,000원에 비해 47.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일 에코프로비엠은 1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공시를 발표했다. 연간 11만톤 공급 계약으로 SK이노베이션의 북미 생산공장(조지아 No.1~2 및 Ford JV)에 조달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중장기 생산 캐파는2025년 200Gw+, 2030년 300Gw+지만, 북미 추가 투자 및 포드 JV의 유럽진출 가능성까지 열려있어 생산 캐파 수주 가이던스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다”며 “올 하반기 확정될 폭스바겐의 MPE 플랫폼 발주에도 각형의 폼팩터로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본업인 정유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노 연구원은 “포스트코로나19에 수요 회복은 정제마진 반등으로 연결. 운송용 수요의 추세적 반등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6일 주주총회에서 △EV배터리와 광구 등 자회사 분할 계획 승인 △자회사 현물배당 지급 정관 변경 등을 승인할 예정이다. 인적 분할 방식의 분할 소식 발표에 주주들이 반발하며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노 연구원은 이같은 조정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결정 이후 주가 급락 사례와 마찬가지로 SK이노베이션에 위축된 투자심리는 여전하지만, 적어도 1년 내에 IPO 계획이 없고, 2022년부터 자회사 현물배당 지급 가능성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주주친화적 대응을 하는 점이 다르다”며 “단기간 내에 EV배터리 신설법인에 보유 지분율 변화가 없다는 점은 주가 할인율 적용과 거리두기가 필요해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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