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문성현 현 위원장이 다시 위촉됐다.
경사노위는 이달 19일 자로 2년 임기를 마치는 문 위원장이 연임됐다고 13일 밝혔다. 문 위원장은 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 위원장,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 위원, 민주노동당 대표 등을 지냈다. 노동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다.
경사노위는 노동계와 경영계·정부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기구다. 문 위원장은 경사노위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아 2017년부터 위원장직을 맡아왔다.
문 위원장은 주 52시간 근무제의 연착륙 방안인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과로사방지법, 근로자대표제,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임금 체계 개편 등 20여 개의 굵직굵직한 노사 합의를 이끌어냈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앞으로 현안 과제와 디지털 시대, 기후 위기 등 대전환 시대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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