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15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보수적 관점을 적용해도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4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며 네이버 주가도 연일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라며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도 당분간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터넷 기업들의 장기 투자포인트의 본질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며 “네이버의 경우에는 놀랍게도 논란인 골목상권 침해와 관련된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쇼핑도 판매자들에게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갑질 논란에서도 자유롭다”며 “현재 저평가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네이버의 기업가치 산정에 포함되는 것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웹툰, 클라우드 등이 있다”며 “잠재적으로 커머스와 핀테크 부문에서 규제 리스크가 떠오른다해도 투자포인트가 훼손됐다고 볼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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