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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사업 진출’ 한화시스템, 트루윈 통해 현대차그룹 전기차에 센서 반도체 공급 추진

현대차그룹에 차량용 센서 반도체 2종 공급 추진

자율주행차 핵심 ‘나이트비전’ 주도권 노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272210)이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105550)과 합작사를 세우고 전장부품 시장에 진출한다. 양사가 생산할 반도체 중 일부는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에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트루윈과 ‘IR 센서와 차량 부품용 센서의 개발·제조를 위한 합작법인(JV)·생산설비에 관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트루윈과 합작법인을 세워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나이트비전 핵심 부품인 적외선(IR) 센서, 전장 센서 등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양사 자본금은 360억 원 규모다. 한화시스템과 트루윈이 51대49 비율로 지분을 확보한다.



한화시스템과 트루윈이 설립할 합작법인은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반도체 설비를 구축하고 최첨단 IR 센서와 자동차 전장 센서 3종을 집중적으로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MEMS 반도체 팹은 대전 유성구 소재 트루윈 사업장 용지 내에 지어진다. 2023년 차량 전장 센서 생산이 목표다. 원거리 IR 센서는 자율주행차량 주행 식별에 있어 필수적인 나이트비전에 장착된다. 차량 내 다양한 부품에 적용되는 센서 3종은 △자기유도방식 근접감지 센서(EPS) △압력 센서(IPS) △고온측정 센서(HTS) 등이다. 이 가운데 IR센서는 나이트비전 장착을 위해 한화시스템에 납품된다. EPS, IPS 등 센서는 트루윈을 통해 현대차 전기차량에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은 상생형 모델이다. 한화시스템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투자를 통해 나이트비전 사업 속도를 높이게 됐다. 트루윈은 전장 모듈을 고도화할 기회를 얻게 됐다.

윤석은 한화시스템 미래기술사업부장은 “자율주행차·수소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차세대 전장산업 태동기를 양사의 기술 경쟁력과 역량을 결집해 대비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고가의 IR센서를 혁신 기술로 저가화함으로써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물론 스마트폰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능현·서종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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