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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금법 이틀 남았는데···‘실명계좌 미확보’ 코인거래소 예치금 2.3조

4대 거래소엔 60조...업비트가 전체의 70%

/연합뉴스




암호화폐 사업자 신고 마감(24일)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은행 실명 계좌를 확보하지 못해 코인 마켓만 운영해야 하는 18곳의 거래소 투자자 예치금이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갖춘 거래소 중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곳을 제외하고 집계 가능한 거래소 18곳의 지난달 말 투자자 예치금은 총 2조 3,495억 원(한빗코는 코인 예치금만 포함)이다.



ISMS 인증은 받았으나 은행에서 실명 계좌를 받지 못해 원화 마켓을 닫고 코인 마켓으로만 거래해야 하는 거래소는 총 24곳이다. 이 중 수치가 확인된 18개 코인 거래소의 투자자 예치금을 세부적으로 보면 원화 예치금이 1,990억 원, 코인 예치금이 2조 1,505억 원이다. 고팍스가 예치금(7,236억 원)이 가장 많았고 캐셔레스트(3,960억 원), 후오비코리아(3,687억 원), 포블게이트(2,304억 원) 순이었다.

코인 마켓만 남는 거래소에서는 원화 출금이 안 되기 때문에 현금으로 찾고자 할 때는 실명 계좌 확보 거래소로 코인을 옮겨야 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중소 거래소에서 4대 거래소로 투자금이 대거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4대 거래소의 예치금은 59조 3,816억 원이었다. 특히 업비트 예치금이 42조 9,764억 원으로 전체 거래소 예치금의 69.6%를 차지했다. 빗썸 예치금은 11조 6,245억 원, 코인원은 3조 6,213억 원, 코빗은 1조 1,593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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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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