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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고전하는 현대차그룹, 인도 공략 액셀...2024년까지 전기차 6종 출시

中 부진 만회…신남방 공략 가속

최근 인도 점유율 2위로 순항

코나 페이스리프트모델 등 출격


현대차그룹이 향후 3년간 6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 신남방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등 매출처를 다양화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2024년까지 각각 3종의 전기차를 인도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에 코나 페이스리프트 모델, 2023년 아이오닉5을 내놓는다. 기아는 내년 EV6, 2023년 뉴 e-니로를 각각 출시한다. 이 가운데 아이오닉5와 EV6는 국내에서 생산해 완성품 형태로 인도에 수출하며 코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e-니로는 부품을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CKD 방식으로 생산된다.

2024년에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부품 생산부터 조립까지 인도 현지 공장에서 직접 완성하는 저가의 전기차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인도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총 6만 3,600여 대를 판매해 1위인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차는 전월 대비 2.4% 감소했으나 기아는 11.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마루티 스즈키의 판매량이 22.5% 감소한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것이다.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크레타·베뉴·i20, 프리미엄 중형 SUV인 알카사르 등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기차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부진한 편이다. 현대차가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였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인도 현지 언론은 현대차그룹이 2024년까지 매년 2종의 전기차를 선보이면서 전기차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공략은 중국 시장 부진 만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 7월 판매량은 33만 2,000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38만 6,000대)보다 14% 줄었다. 2015년 8%가 넘던 점유율도 2.9% 수준으로 떨어졌다. 판매가 부진하자 현대차는 최근 베이징의 3개 공장 중 1공장을 매각하기로 했으며 추가 매각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최대의 신흥 시장인 인도에서의 판매량 증가는 중국에서의 부진 만회와 함께 매출처 다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올해 인도 시장에 내놓은 프리미엄 중형 SUV 알카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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