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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자·위장당원 논란' 尹에...국힘 주자들 "솔직해져라" 한목소리

홍준표 "대통령 후보, 거짓말 절대 하지 말아야"

원희룡 "사과할 건 사과, 진솔한 모습으로 넘겨야"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왼쪽 손바닥에 논란이 됐던 '왕(王)자'가 지워져 있다 ./사진=권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손바닥 ‘왕(王)’ 자, 위장당원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솔직하게 돌파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홍준표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도자는 중요한 거는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바닥 논란은) 한두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그랬다는 게 좀 납득하기 어렵다”며 “차라리 내가 정치를 시작하다 보니까 초조하기도 하고 또 당황스럽기도 하고 또 토론 나가려고 하니까 좀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그랬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장 당원 논란에 대해서는 “조직적으로 그렇게는 못 한다. 지금 20, 30대, 40대까지가 한 15만 명 이상이 들어왔는데, 그 표는 저한테 오니까 뒤늦게 위기감 느끼고 그런 식으로 하면 참 그렇다”고 선을 그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왕 제기됐으면 좀 더 진솔하게 사과할 건 사과하고 또 이것을 진솔한 모습으로 인간적으로 넘어갈 건 넘어갔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지금 대장동 비리로 정권교체에 대해서 국민들의 관심사를 우리가 집중시켜 나갈 큰 이슈가 생겼는데, 손바닥에 뭘 썼니 누굴 만났니 뭐 당원들이 민주당 지지를 하니 마니로 자꾸 시선이 분산되고 서로 간에 공방되는 게 마땅치는 않다”고 말했다.

대선 주자 토론회가 논란에 치우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원 전 지사는 “정색하고 ‘증거가 있다’, 역술인들 이름을 쭉 대면서 ‘만났느냐 아니냐’, 심문하듯이 하는 걸 보고 어저께 토론장에 있으면서 가슴이 그냥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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