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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외환보유액 4639.7억弗…사상 최대 기록 또 세워

세 달 연속 사상 최대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9일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외환담당 직원이 시중지점으로 반출될 달러를 정리 하고 있다./이호재기자. 2021.07.09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달러화 강세로 다른 자산의 환산액이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639억 7,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Special Drawing Right) 일반배분으로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늘면서 세운 사상 최대 기록을 한 달 만에 깬 것이다.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사상 최대다.



지난달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지만, 외화자산의 운용 수익이 이를 상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상의 달러 인덱스(DXY)는 9월 말 94.34로 8월 말 92.65 대비 1.8% 상승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 등 유가증권은 4,193억 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0억 5,000만 달러 증가했다. SDR도 153억 8,000만 달러로 1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은 198억 5,000만 달러로 11억 5,000만 달러 줄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46억 달러로 5,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만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 9,000만 달러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8위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 2,321억 달러)이 차지했고 일본(1조 4,243억 달러)과 스위스(1조 942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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