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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장세에…업종 대장주도 목표가 줄줄이 하향

中 매출 부진에 아모레퍼시픽 28% 낮춰

LG디스플레이·엔씨소프트도 실적 눈높이 ↓


LG디스플레이(034220), 셀트리온(068270), 아모레퍼시픽(090430)….’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각 업종을 대표하는 대장주들의 목표 주가를 일제히 내려잡고 있다. 최근 불거진 인플레이션, 공급망 붕괴 우려로 실적 눈높이가 낮아진 탓이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증시 조정 가능성을 고려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목표가를 낮춘 대장주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이다. KTB증권은 기존 2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목표가를 낮추고 투자 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배송이 KTB증권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을 제외한 전반적인 채널과 지역에서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중국에서 매출 부진에 마케팅 비용 부담까지 더해져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액정표시장치(LCD) 부진에 시달리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도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기존 2만 4,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주가가 연중 최저가까지 밀렸던 셀트리온은 실적 기대치가 내리면서 목표 주가가 35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하향됐다.



게임 업계의 대장주인 엔씨소프트(036570)의 전망도 어둡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 목표가를 93만 원에서 78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블레이드&소울2 출시 후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16.1% 하향한다”고 했다.

업황이 좋은 2차전지주와 광고주에 대한 기대치는 올라가고 있다. KB증권은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전고체 배터리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를 종전 41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3분기 실적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2만 7,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전문가들은 이익 둔화가 가속하면서 하반기 종목 ‘옥석 가리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일부 내수 및 서비스 업종들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유통, 내국인 카지노, 의류, 엔터, 레저 등 국내 수요 중심인 서비스 분야 가치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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