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열린 당정 보건의료노동조합과의 간담회에서 “기재부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인력 처우개선 등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생명안전수당(감염관리수당), 교육전담간호사 지원 등 구체적인 재정수반 사항은 국회 심의단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2일 대화와 소통을 통해 노정 간 합의에 도달한 점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보건의료 체계를 내실 있게 만들기 위해 힘 모아나갈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2년 가까이 방역 현장의 최일선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모든 의료진의 헌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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