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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논문' 의견표명 여부 두고 국민대 교수회 "결선투표할 것"

'국민대학교의 학문적 양심을 생각하는 교수들' 소속의 한 교수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재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의혹에 대한 국민대 교수회의 의견 표명 여부가 결선투표로 가려지게 됐다.

9일 교수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마감된 교수회 총투표에서 논문 조사 촉구 '적극 대응'안이 38.6%(114명), '비대응'안이 36.9%(109명)로 비슷한 지지를 얻었다. 이어 '소극 대응' 19.3%(57명), 기타 5.1%(15명) 순이었다. 이번 투표는 전체 교수 회원 412명 가운데 295명(71.6%)이 참여했다.



교수회는 "상위 두 대안(적극 대응·비대응)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방안이라고 결정했다"며 "연휴에도 곧바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하겠다"고 밝혔다.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는 지난 7월부터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연구 부정 의혹이 일었다.

이후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예비조사에 착수했으나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해당 건이 검증 시효가 지났다며 지난달 10일 본조사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대 학생들은 학생총투표를 진행해 투표율 50.47%(5,942명)에 찬성률 94.4%(5,609명)로 논문 의혹 재조사를 촉구하는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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