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0일 수출액이 15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5%(58억9,000만달러) 증가했다고 관세청이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10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던 수출은 작년 11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 9월까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억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12개월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2%)와 석유제품(16.2%), 승용차(51.5%) 수출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40.2%)과 미국(77.1%)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 1~10일 수입액은 176억 달러로 작년에 비해 58.6%(6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2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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