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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육만전자' 쇼크에 낙폭 키우는 코스피...2,910선까지 추락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21%) 내린 2,950.22에서 출발했고, 코스닥지수는 1.99포인트(0.21%) 내린 951.12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장에서 코스피는 2,910선까지 밀리며 2,900선대를 힙겹게 지키고 있다. 코스닥 역시 930선까지 주가가 추락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8포인트(1.49%) 내린 2,912.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08포인트 (0.21%) 하락한 2,950.22에 개장했다.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운 건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여 만에 삼성전자(005930)가 7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충격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은 홀로 7,5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5,250억원, 2,482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총상위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8% 하락한 6만 9,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1.81% 빠진 9만 2,300원이다. 이외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4.12%), 카카오(035720)(-3.40%)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장이 급락한 것은 인플레이션과 중국 전력난에 따른 글로벌 공급난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외국인들의 신흥국시장 기피 현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8거래일간 국내 증시에서 무려 2조844억원어치(유가증권시장 1조9,758억원·코스닥시장 1,087억원)를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동학개미의 사기도 눈에 띄게 악화하고 있다. 이달 개인의 일평균 순매수 금액은 1,914억원으로 이는 지난 1월 1조 2,935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54포인트(1.63%) 빠진 937.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직전일 대비 1.99포인트(0.21%) 하락한 951.12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2,355억원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2,041억원, 272억원원을 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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