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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인수한 토스, 연말 ‘대형 택시’로 카카오에 도전장

택시 기반 대형 승합차 서비스 연말 출시

기사 상대 사업 설명회 개최…500대 목표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올 연말 대형 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이른바 ‘타다 금지법’ 통과로 ‘타다 베이직’이 종료된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최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VCNC를 인수함에 따라 자금 여력이 생겨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VCNC는 올 연말 타다 대형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1차 목표로 잡은 운행 대수는 500 대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장 상황과 기사 모집 성과에 따라 추가 확대할 전망이다. VCNC는 지난 6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개인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오는 13일에도 추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타다가 선보일 대형 택시 서비스는 앞선 렌터카 기반 승합차 호출 서비스였던 ‘타다 베이직’과 달리 현재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카카오T 벤티’와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렌터카가 아닌 택시 면허를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VCNC는 지난 2018년 11월 ‘카니발’ 렌터카를 통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해 170만 사용자를 확보했지만, 렌터카 활용을 제한하는 타다 금지법이 통과되며 중단했다.

업계는 VCNC의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한 토스 측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인수 소식을 알리며 “VCNC가 발행하는 신주를 비바리퍼블리카가 사들이는 방식”이라며 “투자금은 모두 타다 성장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 관계자는 "대형승합차량 도입 등 다양화를 모색하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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