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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패션·라이프스타일 적자…목표주가 27만→23만원"

[KTB투자증권 보고서]

국내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손익 개선 실패

"체질개선 성과에 대해 속도 조절 필요"





KTB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널이 국내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부문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3·4분기 매출액 3,566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41% 늘어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리두기 강화와 비수기 할인 판매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국내 패션은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737억원, 영업손실 4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마트 브랜드 역성장이 확대되면서 외형 타격이 예상되고 여성복 할인 판매가 늘면서 손익도 악화됐다. 또한 온라인 믹스로 체질 개선 진행 중이었으나 비수기에 제동이 걸렸다.



라이프스타일은 매출 655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 중심 성장은 유효하나 오프라인 채널이 약세를 보였고 일회성으로 인테리어 비용도 반영되면서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해당 부문들의 체질 개선 성과에 대해 속도 조절이 필요해 보이며 실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주가 모멘텀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 패션은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3·4분기 매출액 15% 증가한 1,095억원, 영업이익 163% 늘어난 146억원으로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해외 브랜드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심으로 니치 명품 브랜드까지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높은 정상가 판매율에 비춰 4개 분기 연속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화장품 신사업 스위스퍼펙션이 순조롭게 확장 중이며 해외 패션 추세적 강세가 유효해 주가 급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도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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